시각장애인 청년 루벤과 상처뿐인 여인 마리가 펼치는 순백의 사랑 이야기인 연극 '블라인드'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오는 12월에 국내 초연한다.
동명의 네덜란드 영화가 원작인 연극 '블라인드'가 12월6일부터 2018년 2월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원작은 국내 미개봉작 임에도 불구하고 제32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입소문을 타고 국내에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작품은 시각을 잃은 후 세상과 단절된 청년 '루벤'과 몸과 마음이 상처로 가득한 여자 '마리'가 만나 마음으로 서로를 느끼며 진정한 교감을 해나가는 순백의 사랑 이야기이다. '루벤'의 엄마가 아들의 사랑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루벤'에게 예상치 못한 기적이 일어나자 '마리'가 불안에 휩싸인다.
출연진은 1일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서 등장인물의 감정을 담아냈다. '루벤' 역의 박은석과 이재균은 주변을 경계하면서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표정으로 어둠 속에서 유일하게 빛이 되어준 '마리'를 기다리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마리' 김정민과 정운선은 슬픔이 어려있는 아련한 눈빛으로 '루벤'에게 다가서고 싶지만 미처 닿지 못하는 마음을 그려낸다. '여인' 역의 이영숙과 김정영은 아들 '루벤'에 대한 걱정과 동시에 '마리'로 인해 그에게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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