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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0% "육아휴직·출산휴가 강화 부담"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2.10.08
기업 70% "육아휴직·출산휴가 강화 부담"
대한상의 308개 기업 조사…"점진적인 변화 필요"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을 강화하는 추세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대·중소기업 308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2.4%는 '일·가정 양립제도'가 기업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답했다.
육아휴직(73.1%)에 대한 부담이 가장 컸고, 가족 돌봄 휴직(69.8%),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58.1%), 산전·후 휴가(53.9%) 등의 순이었다. 배우자 출산휴가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은 36.4%로 비교적 낮았다.
일·가정 양립제도 강화의 부작용으로는 인력부족 심화(41.9%)가 우선 지적됐고, 여성근로자 고용 기피(22.4%), 대체인력 채용 등 인건비 증가(17.2%), 인사관리의 어려움(10.7%) 등도 언급됐다.
저출산 문제의 원인으로는 자녀 교육·양육비 부담(64.5%)이 가장 많이 꼽혔다.
대한상의 한 관계자는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 일·가정 양립 제도를 정착시켜 나가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도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규제를 강화하기보다는 점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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