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취업 지원 '워크투게더 센터' 운영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학생의 진로 설계와 취업 지원을 위해 '워크투게더 센터(Work-together Center)'를 시범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9월부터 서울지사(종로구 인사동)와 경기지사(수원시 인계동) 등 2곳에 워크투게더 센터를 설치하고 고등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직업체험과 현장체험, 구직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장애학생의 취업을 돕고 취업 성공 후에도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한다.

센터는 일반학교와 사업장 등을 찾아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역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지원과 복지 일자리 늘리기 등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공단은 시범운영 성과 등을 종합해 내년부터 센터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은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http://www.worktogether.or.kr)를 통해 장애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