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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휴가후 8월 투쟁으로 요구안 쟁취"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2.07.30

현대차노조 "휴가후 8월 투쟁으로 요구안 쟁취"
장영은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의 문용문 위원장은 "여름휴가 이후 8월 대투쟁으로 우리의 요구를 기필코 쟁취해내자"고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30일 여름휴가에 맞춰 조합원에게 건넨 위원장 서신이라는 유인물을 통해 "이제 끝을 봐야 할 시기가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7월에는 2차례의 파업이 전개됐지만 8월에는 더 강력한 파업을 벌일 수 있다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문 위원장은 "먼저 2차례의 파업을 끝까지 지켜내 주신 조합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인사 올린다"며 "이번 파업 투쟁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말했다.

그는 "4년 만에 성사된 파업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단결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우리의 노동이 멈추면 현대자동차가 멈춘다는 자존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7월 현대기아차 공동투쟁본부의 역사적인 한날한시 동시파업 때문에 사측이 당황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 위원장은 이어 "하계휴가를 맞는 조합과 가족들의 발걸음이 결코 가볍지 않을 거로 생각하고 있다"며 "단체교섭을 책임지는 위원장의 마음 한쪽 편이 무겁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2012년 투쟁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으니 힘을 내자"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6일 제12차 임협을 열었지만 핵심안인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안, 사내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안 등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는 같은 날 주간2교대 시행안과 관련해 2013년 9월부터 시작하자는 시행시기를 처음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오는 8월7일 13차 교섭을 연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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