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입사원들 '장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
장영은 기자
3일 현대자동차 기술직 신입사원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를 방문해 체험마을을 둘러보고 공연을 관람했다. 이들 신입사원 248명은 현대차가 5월3일부터 기술직사원을 공개 모집해 지난달 29일 최종 선발한 인재들이다.

이들은 지난 2일부터 4주 동안 합숙 입문교육에 들어갔다.

이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2일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 ▲자원봉사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풍선아트 체험교육 ▲사회공헌과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 찾기 등 사회공헌 마인드 함양을 위한 사전 교육을 받았다.

현대차 신입사원들 '장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
신입사원 구영수(28)씨는 "봉사활동을 통해서 회사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바쁜 삶 속에서도 이웃을 돌아보고 나의 삶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인사실장 박두일 이사는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프로그램을 신입사원 4주 교육 과정 중 최우선으로 배치했다"며 "신입사원들이 사회공헌에 올바른 자세를 가지고 앞으로 현대차를 이끌어가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