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연합 "정책입안 참여 보장하라"
조성흠 기자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은 3일 제11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 둘째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여성 장애인이 정책 입안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참가자 300여명은 '변화의 힘, 여성장애인 유권자'를 주제로 한 집회에서 "여성 장애인이 자신을 위한 정책을 스스로 입안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한다"며 "투표권 행사를 통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여성 장애인 기본법 제정 ▲여성 장애인 정책전담부서 신설 ▲투표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법과 정책결정 과정에서 여성 장애인의 의견 반영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휠체어와 도보로 행사장 주위 여의도 일대를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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