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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요양병원 '치매거점병원' 된다"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2.03.29
"공립요양병원 '치매거점병원' 된다"
지난해 금천구청 광장에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자원재활용 나눔장터에서 어르신들이 무료 치매예방 검진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올해 7곳 운영..향후 79개 공립요양병원 전체로 확대
김지수 기자
앞으로 공립요양병원은 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무료 치매검진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치매거점병원'으로 탈바꿈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전체 70곳의 공립요양병원 중 7곳을 중증 치매환자를 입원 치료하고 경증 치매환자의 인지재활을 돕는 '치매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이를 매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요양병원은 ▲대구시지노인전문병원 ▲인천제1시립노인전문병원 ▲대전제1시립노인전문병원 ▲충북제천시립청풍호노인사랑병원 ▲전북전주시노인복지병원 ▲경북도립경산노인전문병원 ▲경남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 등 7곳이다.
치매거점병원에선 중증 치매환자의 입원 치료와 함께 보건소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와 기억력이 떨어지는 일반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한다.
또 무료 치매검진사업, 지역사회 치매 관련 홍보사업 등 치매의 조기 관리와 치료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지정된 치매거점병원의 총병상 수는 1천305개이며, 이 중 80% 이상은 치매환자가 입원하는 병상으로 쓰인다.
복지부는 앞으로 10년 안에 전체 79개 공립요양병원(신축 중인 9개 병원 포함)을 '치매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공립요양병원 1만2천754병상 중 80%인 1만203병상을 치매환자 입원병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매환자가 믿고 입원할 수 있는 질 높은 요양병원의 확대 뿐 아니라 경증 치매환자와 치매를 걱정하는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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