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국내 장애인들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7일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된다.
경남도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진주시를 비롯해 창원시ㆍ사천시ㆍ남해군 등 10개 시ㆍ군 32개 경기장에서 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선수단은 27개 종목에 걸쳐 7천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오후 5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큰 미래를 위한 시간 꿈의 표준시를 주제로 200분간에 걸쳐 개회식이 화려하게 진행된다.
경남도는 완벽한 개회식을 위해 14일까지 행사무대와 시설ㆍ장비 설치를 마무리 짓고 15일부터 행사 시작 전까지 연출진과 스태프들이 총동원돼 리허설을 진행했다.
개막식에서는 개그맨 고명환 이동우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엠블랙 설운도 박현빈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성악가 최승원 김수진 등도 나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대회 인프라 구축 고객 서비스 소통과 대화 도민과의 파트너십 등 모든 측면에서 감동을 주는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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