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인 '골다공증,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를 발간·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호르몬제인 에스트로겐은 투여를 시작하기 전 가족력과 환자의 질병상태 등에 대한 사전검사를 통해 투여가 안전한지 평가하고, 투여기간 중 환자는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매뉴얼은 권고했다.


특히 전문의약품인 '비스포스포네이트제'류는 식도점막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한 컵 이상의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고, 복용 후 30분 동안은 눕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오소판 물질은 뼈를 구성하는 각종 물질이 포함된 추출물로 지나치게 많은 양을 투여하면 주성분인 칼슘 탓에 고칼슘혈증이 발병할 위험이 있어 정량을 지켜야 한다.


식약청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금연ㆍ금주를 생활화하고 유년기부터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매뉴얼은 식약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복약정보방(http://medication.kfda.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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