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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규직, 기초수급자에 먼저 줘야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0.12.16

고용부 업무보고.."親기업 정책, 일자리 창출 위한 것"
"노사문화 바꿔야 생산성 높아지고 경쟁력 확보"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은 저소득층 고용 대책과 관련, "정규직 일자리를 그 사람들에게 먼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기초생활수급자를 면하게 하려면 일자리를 주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기업들도 이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해야 한다. 그래야 기초생활수급에서 탈출할 수 있다"면서 "공공근로나 시켜놓고 일자리를 줬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기업이 잘 되게 지원하는 이유는, 기업이 잘 되는 것은 수단이고 그 목적은 기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래서 친기업적인 정책을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물가 인상 억제책과 관련, 이 대통령은 "내년도 기름값이 90달러 가까이 올라 가는데, 자원 없는 나라에서 피할 수 없는 물가 상승 요인이 있지만 생산성을 향상해 원가를 낮추고 어려움을 극복해 물가를 잡아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새 노동법에 의해 파트타임 제도를 쓴다든가, 타임오프제, 복수노조 등 다 노사문화를 바꿔 세계와 경쟁하는데 있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높은 기술과 우리 기술자의 높은 생산성을 갖고 높은 원자재 가격을 만회해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고용노동부도 과거 노동부의 관점을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노사문화가 개선돼야 한다. 이를 통해 노동자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생산성도 높아져 결국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노사문화가 개선되기 위해서는 (노사가) 서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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