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정보 상세

HOME > 복지자료실 > 재활정보 상세

우리가 흔히 먹는 약, 제대로 알고 계십니까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0.11.19

건양대, 제24회 약의 날 맞아 재학생 설문조사…"대부분 잘못된 상식"


우리가 흔히 먹는 약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갖고 있는 대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대학교는 18일 제24회 약의 날을 맞아 재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응답자의 66.4%가 먹다 남은 약을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답했는데 대학 측은 일부 좌제나 어린이용 항생제 시럽 등을 제외하면 약은 냉장고가 아닌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78%가 주사제가 알약보다 효과가 크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주사제와 알약의 약효 차이는 없으며 다만 물에 녹아있는 상태로 혈관을 타고 들어가기 때문에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식후 복용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7.6%가 식후 복용의 효과가 더 높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실제로는 식전과 식후 복용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일부 약물의 경우 식후에 복용할 경우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약물에 따른 정확한 복용 지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식후 복용은 환자에게 약 복용을 잊지 말라는 의도가 확대돼 인식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약의 경우 속쓰림 방지를 위해 식후 복용을 해야 한다는 응답도 72.8%에 달했는데 이 역시 염 진통제의 부작용인 속쓰림과 위염 등이 과장돼 인식된 것으로 대부분 약물의 경우 이와는 큰 관련이 없다고 대학 측은 덧붙였다.


한편 시험기간 중 피로 회복을 위해 마시는 음료로는 커피(41%)가 가장 많았으며 비타민 음료와 자양강장제가 뒤를 이었다.


대학 관계자는 “약의 날을 맞아 대학생들에게 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