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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반창고 나온다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0.11.18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상처부위에 감염이 발생하면 자줏빛으로 변하는 첨단형 드레싱 반창고가 곧 등장할 전망이다.
독일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의 사비네 트루프(Sabine Trupp) 박사는 상처부위의 산도(酸度) 변화를 측정해 상처에 균이 침투했을 때는 자줏빛으로 변하는 드레싱 반창고를 개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드레싱 반창고는 상처를 덮어주어 균으로부터 보호하고 지혈과정을 도와 손상된 조직의 회복과 재생을 돕지만 자칫 균이 침투해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트루프 박사는 상처부위의 산도가 감염을 의심할만한 수치 이상 높아지면 이를 색의 변화로 알려주는 지시염료(indicator dye)를 개발해 이를 드레싱 반찬고에 주입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피부는 pH(0-14)가 5이하이며 상처가 난 피부가 이 이상 올라가면 산성에서 알칼리성으로 변하는 데 이는 염증이 발생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 드레싱 반창고는 pH가 염증 발생을 나타내는 6.5-8.5 사이에 이르면 색깔이 자줏빛으로 변한다.
트루프 박사는 레겐스부르크(Regensburg) 대학 의과대학 피부 클리닉에서 본격적인 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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