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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앞사람 어깨에 손을 올리고 저를 따라 천천히 입장 합니다- 완벽한 어둠속으로 초대합니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진호)은 지난 22~24일 3일 동안 시각장애 체험관 2016년 암흑카페&장애체험 ‘오픈하우스로의 초대’를 실시했다.

복지관 4층 강당에서 열린 암흑카페 체험행사는 완벽한 어듬 속에서 시각장애인 두 명의 안내를 받아 테이블에 앉은 참가자들이 갖가지 음료를 마시며 기타와 하모니카 라이브 연주와 노래를 듣고 퀴즈와 다양한 과제를 푸는 즐거운 시간으로 진행 됐다.

시각장애인 체험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는 장애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복지관 지하 1층에서부터 옥상까지 2시간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지하 1층에서는 쇼다운체험(시각장애탁구체험)과 시각장애가정집체험, 지상 1층에서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운영하는 노인유사체험, 시각장애 용품체험관, 지상 3층에는 손대신 입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 체험, 시지각 협응체험, 점자이름표 만들기 체험, 시각장애인 컴퓨터 체험 등이 열렸다. 또옥상에서는 약시체험안경을 착용하고 흰지팡이와 점자유도블록을 이용해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체험해 보는 약시보행체험 및 약시투볼 체험이 진행됐다.

김태남 복지관 사무국장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과 청소년 동아리 등 단체들이 체험에 많이 참가해 시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특히 올해 처음으로 암흑카페의 모든 음료는 물론 봉사단까지 파견해 준 카페베네(영남운영팀)측의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은정기자 new@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