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소외계층과 비문해(非文解) 저학력 성인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3개 평생교육기관에 총 5400만 원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최근 대학교수, 대학 평생교육원 등 평생교육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고, 각 구·군 추천을 받은 소외계층 평생교육 및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평가한 결과 13개 프로그램을 지원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수행은 울산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7개 기관에서 소외계층 평생교육을, 도산노인복지관 등 6개 기관에서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소외계층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7개다.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평생학습배움터-런(Learn)학당 2017’, 남구 시각장애인복지관의 시각장애인 대상 ‘소통을 나누는 무대’, 사단법인 한방울의 외국인 거주자 ‘한국어 무료교실’,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부모교육 ‘똑똑똑’, 북구 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저소득층 아동 대상 역사와 문화를 만드는 ‘Make 팝업북’, 울주군 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을 위한 ‘고집 바둑교실’이다.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6개다. 중구 행복한교육연구소의 ‘발견하고 성장하는 한글교실’, 남구 도산노인복지관의 ‘우리말 나들이 ver 2’, 선암 호수 노인복지관의 ‘빛나는 한글’, 동구 노인복지관의 ‘글자 꽃을 피우는 한글반’, 방어진 노인복지관의 시낭송 교육 ‘시 헤는 밤’, 울주군 서부 노인복지관의 ‘한글 꽃이 피었습니다’를 각각 운영한다. 디지털뉴스부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8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