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로 4년째 지역민들과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24일 오후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4회 행복나눔 메세나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지난 해 6월 ‘메세나 오디션’에서 선발된 사회복지분야 문화예술단체 9개팀(미술분야 1팀 포함)이 준비한 것이다.
이들 단체는 울산시립노인요양원, 중부사회복지관, 소망의 집 등의 지역 사회복지단체를 찾아 지난 한해동안 99차례 무료공연 활동을 펼쳤다.
현대차 노사는 6000만원을 후원해 이들 단체의 활동을 지원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네 차례의 메세나 오디션에서 선발된 29개 팀에 노사가 후원한 금액은 총 2억4000만원에 달한다.
공연은 △합창(이삭지역아동센터, 바른아이삼호지역아동센터) △난타, 오카리나(무룡중학교) △색소폰(울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하모니카(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댄스(울산장애인부모회) △사물놀이(울산시노인복지관) △창작무용(농이예술단) 등이다. 미술 메세나 단체인 울산장애인미술협회는 정물화, 풍경화 등 그림 20점을 북구문화예술회관 로비에 전시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도 ‘메세나 오디션’을 열어 새로운 공연팀을 선발, 후원하고 다양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참신한 지역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강태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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