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박길환)는 24일 울산시장애인체육관에서 ‘제34회 세계흰지팡이의날 기념 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증진대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식후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박맹우 시장과 서동욱 시의회 의장,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흰지팡이 헌장 낭독, 흰지팡이 전달,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후원금 전달 등이 이어졌다.
유공자로는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양춘만씨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시각장애인복지관 김진호 관장 등 4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석정은씨 등 2명이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 등 14명이 각각 표창 및 감사패를 받았다.
2부 식후행사에서는 노래자랑과 줄다리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마련됐다.
‘흰지팡이 날’은 매년 10월15일로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세계맹인연합회가 1980년 제정한 날이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길을 찾는 활동보조용구로,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나타내는 상징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일반 지체부자유자나 노인의 보행에 쓰이고 있는 지팡이와는 구별되며, 시각장애인 외의 사람이 흰색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돼있다. 김은정기자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9941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