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관 개관 10주년 기념식 및 음악회가 3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렸다. 김진호 관장(왼쪽 여섯번째)이 시각 장애인 인식개선사업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 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진호·이하 시각장애인복지관)이 3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시의회의장, 김복만 교육감, 지역장애인단체장, 장애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기념음악회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과 함께 시각장애인복지관 합창단 라온제나의 시각장애인복지관가 제창 등이 마련됐다.
유공자 표창에서 SK에너지(주)울산CLX 사회공헌팀 대표 이동진씨와 남구 생활개선회 김경란 대표, 시각장애인복지관 김태남씨가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시각장애인복지관 김봉선씨는 울산시의회 의장 표창, 명성식육점 김일규 대표, SK에너지(주) 울산CLX 개미사랑봉사회 공춘식씨, 시각장애인복지관 이병희씨는 울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2부 음악회에서는 미국 순회공연을 할 정도로 우수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서울 실로암 복지관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테너 정필윤, 클라리너 이상재, 시립합창단, 시각장애인복지관 합창단 합창 등이 이어졌다. 또 시민홀 로비에서 복지관 10년사(배너)와 도서, 전자기기, 시각장애인용 영화 등 시각장애인 편의용품 등이 전시됐다.
한편 시각장애인복지관은 울산지역 최초의 장애종별 복지관으로 지난 2003년 2월 개관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에 1253㎡ 규모다.
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0년간 시각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22개 사업 15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시각장애인 합창단과 축구, 탁구단 등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시각장애인들의 문화, 체육활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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