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24일 울산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열린 성화맞이 환영식에는 박성환 울산시 행정부시장, 서동욱 시의장, 김복만 교육감과 세계 21개국 경찰과 스페셜올림픽 선수 등 1000여명이 함께 해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환영행사는 성화가 울산시청 남문을 통과해 미국인 경찰 스코트 슈버트와 캐나다인 스페셜올림픽 선수 필립 브라운으로부터 성화를 인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환영사, 격려사, 봉송팀 답사, 기념품 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도 열렸다. 울산시립합창단과 시각장애인복지관 합창단의 합창, 장애인스포츠댄스 국가대표팀 이영호, 이은지의 스포츠댄스 시범, 태연학교 악동클럽팀의 말춤 등이 선보였다.
지난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는 23일 한국에 도착했다. 개막일인 29일 전까지 전국을 2개 루트로 나눠 봉송된다.
한편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이 출정식이 24일 오후 2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나경원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8개 종목 선수 236명이 참가했다.
선수대표 김난형(쇼트트랙)과 코치대표 김윤경 쇼트트랙 감독은 “개최국 선수단으로서 정정당당히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2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월5일까지 계속된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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