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진호) 9주년 기념식이 지난 24일 복지관 강당에서 이진벽 울산시 복지여성국장과 권오영 울산시의회 교육위원장, 허남균 울산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회장, 박길환 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회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표창장은 탁구교실(P/G)과 사회복지사 가은미씨, 사회복지사 양효형씨가 받았다. 이들은 각각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자원개발 기반확립, 시각아동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정3동 새마을부녀회와 삼양제넥스 ‘사나모’에게는 노력봉사와 프로그램지원, 정기 후원 등으로 감사패가 수여됐다.
장학금은 중등부와 고등부, 직원자녀 부문으로 나뉘어 전달됐다. 중등부 큰빛장학금(40만원)은 차대희, 신민근, 최찬미 학생이 받았으며, 고등부 흰지팡이 장학금(60만원)은 전웅재 학생이 받았다. 직원자녀 큰빛장학금(40만원)에는 이성현 학생이 선정됐다.
울산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박길환 회장은 기념사에서 “연간 3만8000여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복지관이지만, 공간이 협소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내년이면 10주년이 되는 만큼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지역의 장애인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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