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7시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에서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악기연주를 통한 볼런티어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남구 거리음악회와 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이 합동 공연을 한다. 시민들의 봉사를 받던 장애인들이 악기 연주로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연습해왔다.
시각장애인 15명이 오카리나·색소폰·통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한다. 이들은 연습 때 악보를 읽을 수 없어 한 곡 한 곡 강사가 불러준 계명을 녹음기에 저장해 외웠다. 이날 행사에는 북난타 공연과 트로트 가수 등 거리음악회 출연진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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