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가족문화센터에서 열린 제5회 시원사회복지사상 시상식에서 이문희 이사, 울산시사회복지사협회 오세걸 회장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행복한 사회복지사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냅니다.”
(사)울산시사회복지사협회(협회장 오세걸)와 시원공익재단은 27일 오후 남구 가족문화센터 대연회장에서 제5회 울산시 시원사회복지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울산지역의 13명의 사회복지사가 상을 받았으며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해외연수기회를 받았다.
수상자로는 울산시 사회복지협의회 김명진씨와 태연재활원 장범래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회 양주근씨, 울산 동구노인복지관 문대용씨, 중구청 사회복지과 정병구씨, 사랑울타리 이경영씨, 중구 장애인보호작업장 곽정래씨, 월드비전 울산지부 김경미씨, 문수실버복지관 정학수씨, 울산시 노인복지관 박경애씨, 울산장애인복지센터 우하승씨, 울산 아동보호전문기관 박종범씨, 울산시 시각장애인복지관 김태남씨 등 13명이다.
이들은 울산지역 사회복지 관련 단체나 시설 등지에서 사회복지 관련 프로그램 기획과 배분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의 다양한 대외활동 참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에는 가족들과 친구, 동료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꽃다발을 안겨주고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수상자인 울산장애인복지센터 우하승씨는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 2년 간 교육재활 프로그램을 함께 한 지적장애인 학생들이 생각난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복지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상을 받은 울산 아동보호전문기관 박종범씨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가 열악한데 이런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서 고맙다”며 “시상식을 계기로 울산 지역의 사회복지사들과 교류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원사회복지사상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14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마친뒤, 16일 선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울산지역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71명의 사회복지사가 선발됐다.
김은정기자 new@ksilbo.co.kr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