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9일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임규동기자
“세상빛은 내 안에 있는 거야…, 보이지 않아도 세상빛으로 눈부셔…”
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합창단이 마련하는 제3회 정기연주회 ‘빛으로 여는 세상’이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무대에 오른 30여명의 단원들.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이들이 ‘빛으로 여는 세상’이라는 곡목을 합창하자 이를 지켜보던 400여명의 청중들은 일제히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음악회에서 단원들은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음악 너는 나의 친구’ ‘마법의 성’ 등 총 9곡의 합창곡을 들려주며 합창음악이 만드는 감동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무대에는 김성아(지휘), 최동석(베이스), 이헌진(테너), 김현주(소프라노)씨 등 울산시립합창단원들을 비롯해 장애인밴드 ‘그린나래’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낭송 무대도 곁들여졌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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