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태남)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2023 암흑카페 & 시각장애환경체험관」 ‘오픈하우스로의 초대’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오픈하우스로의 초대’행사는 '한화솔루션 울산공장' 지원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해 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10주년 째 이어오고 있다.
체험관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암흑카페’는 복지관 인근 꿈드림 카페(남구 돋질로 마이코즈 빌딩 1층)에서 진행됐고 완벽한 어둠 속에서 라이브 공연, 시낭송, 바이올린 연주, 화면해설영화, 아이 메시지 카드를 작성하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공연자 및 진행인력은 모두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복지관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저시력 시각장애 VR체험, 흰지팡이체험, 점자체험, 감각체험 등을 진행했다.
체험에 참가한 한 시민은 “2013년 처음 행사에 참여했다가 너무 인상적이고 좋은 경험이어서 부산에 거주하고 있지만 가족들과 10년 만에 다시 참여하였다며 시각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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