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등 시민 300여 명이 참가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태남)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화솔루션 울산공장이 지원하는 2021 암흑카페&시각장애환경체험관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초·중·고 학생 등 시민 300여 명이 참가한 ‘암흑카페 체험행사’는 복지관 인근 꿈드림 카페(남구 돋질로 마이코즈 빌딩 1층)에서 진행되었으며 완벽한 어둠 속에서 시각장애인의 안내를 받아 테이블에 앉은 참가자들이 경험하는 전맹 시각장애인 체험이다.
또한 라이브 노래와 기타 연주를 들으면서 화면해설영화 청취 및 아이 메시지 카드를 작성하는 시간으로도 진행됐다.
복지관 1층에서는 시각장애예방과 무료 안과검진(아이윤병원), 다크스케치, 흰지팡이 체험, 3층에서는 저시력 체험, 시각장애 컴퓨터체험, 점자체험이 진행되었고 4층에서는 스마트기기 체험, 시각탁구체험이 실시됐다.
체험에 참가한 한 시민은 "코로나19 시기라 조금은 걱정됐지만 철저한 방역과 적정인원으로 시간대별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어 안심이 되었고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태남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웠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식개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관장은 "2022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더욱더 발전되고 새로운 모습의 행사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임규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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