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복지관 교육재활팀에서는 제7~8기(2013년 상·하반기) 기초재활교육생들과 함께
'사이 :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1일~22일 양일간에 걸쳐 대구, 밀양 등지로 기초재활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기초재활교육이란 중도에 실명을 한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에 올바르게 적응하기 위하여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교육을 말하며 보행, 점자, 컴퓨터교육, 그리고 일상생활적응훈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 복지관의 기초재활교육은 2010년 상반기 1기를 시작으로 현재 8기로서 매년 상·하반기 2회기씩의 교육생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기초재활캠프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생들 간에 상호 유대감 형성을 통해 친밀감을 높임으로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도록 돕는 한편, 집단활동을 통한 협동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사회성향상과 함께 성취감 및 자립심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대구에 위치한 시각장애 전문 특수학교인 광명학교를 방문하여 우리나라 시각장애 특수교육의 진행과정 및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았으며 울산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중 재활에 성공하여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중도실명 시각장애인을 모시고 재활의 경험담을 들어보는 시간과 일상생활적응훈련의 일환으로 저녁식사를 교육생들이 의논해 직접 장만하여 먹는 시간들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허브힐즈를 비롯해 밀양 표충사, 밀양케이블카 등 평소 장애로 인해 쉽게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고 경험하는 등 뜻깊고 보람된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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