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그려가는 사진교실 ‘눈꽃 시즌2 사진전’ 개최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태남)은 2023년 12월 1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소재 S갤러리에서 마음으로 그려가는 사진교실 ‘눈꽃 시즌2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개방되어 운영되고 있는 본 전시회는 2년간의 시각장애인 사진교실 학습 결과물을 지역주민과 문화 소통, 공감의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하였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사진을 찍는가요? 라는 많은 질문들에 대하여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 사진교실 담당자 및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은 전맹과 저시력으로 나눠지며, 전맹의 경우 오감으로 카메라를 만지고 기능을 익히며, 일부 설정은 강사(박영희)와 자원봉사자에 의하여 도움을 받아 촬영하게되며, 저시력의 경우 스스로 피사체를 향하여 셔터를 누를 수 있는 반복 학습으로 충분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보다 기술적인 부분으로 접근하자면 주 강사와 보조강사, 사진을 익히 잘 알고 있는 전문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사진을 배우고자하는 동료와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학습과정에서 큰 행복함을 느끼고, 특히 전시회를 개최하여 문화 활동의 주최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들과 지인들이 사진전을 다녀와서 주는 피드백이 시진교육 학습 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자신에게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고 말합니다.
2년가량 시각장애인들은 강사와 사진 전문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1:1 카메라 촬영 기술을 습득하였고, 단순히 사물을 찍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내부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반복 학습을 하였습니다.
학습에 가장 기반이 되는 카메라는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대여 받아 참여자들이 고가의 카메라가 없더라도 학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화면확대가 필요한 사진 평가수업시에는 센터 대관을 통하여 원만한 학습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마음으로 그려가는 사진교실 ‘눈꽃 시즌2 사진전’은 학습하고자하는 시각장애인, 강의를 이끌고자하는 헌신하는 노력이 있는 강사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꽃 피워낸 자리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관람 바랍니다.
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뉴미디어연구소, S갤러리가 후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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