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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신고 쉬운' 시내버스 울산서 전국 첫 운행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5.10.22
'성추행 신고 쉬운' 시내버스 울산서 전국 첫 운행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지방경찰청은 버스 안 성추행이 발생했을 때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여성스마트안심버스'를 23일부터 운행한다.
버스에는 승객의 휴대전화와 112상황실을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하는 통신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승객이 성추행을 당할 경우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전원 버튼을 여러 차례 누르면 버스의 위치와 위험 신호가 승객의 보호자와 경찰에 통보된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 승객은 두려움에 바로 신고를 못 해 성추행범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며 "이 시스템으로 검거 확률이 높아지고 예방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선 울산시와 협의해 젊은 여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401번 버스를 여성스마트안심버스로 지정해 운영한다.
울산경찰청은 "여성스마트안심버스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성과를 분석해 늘려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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