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부 "KTX 울산역사 400㎡ 규모 증축 계획"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새누리당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은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KTX 울산역사를 400㎡ 더 증축하는 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 계획에 따르면 KTX 울산역 대합실 남쪽 일부 시설을 개선해 여객 편의시설 공간을 400㎡가량 확보한다.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연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KTX 울산역은 2010년 개통 이후 이용객이 크게 늘었지만, 규모가 작아 이용객 불편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울산역 이용객은 하루 평균 1만5천258명에 이른다.

강 의원은 "오송역, 김천구미역, 신경주역 등 함께 신설된 중간역 이용객 수를 다 합쳐야 울산역과 비슷하지만, 역사 규모는 오히려 울산역이 작다"며 "그동안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에 울산역 증축을 계속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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