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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캣, 화상통화로 시각장애인 돕는 'Be My Eyes' 애플 앱스토어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5.01.21

로보캣, 화상통화로 시각장애인 돕는 'Be My Eyes' 애플 앱스토어 출시

덴마크의 개발업체 로보캣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 실시간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Be My Eyes(내 눈이 되어주세요)'를 출시했다.

경제전문 온라인 매체 쿼츠는 'Be My eyes'가 19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됐다고 전했다. 그간 덴마크 앱스토어에 한정했던 서비스를 확대한 것.

'Be My Eyes'는 스마트폰의 화상 통화 기능과 소셜 기능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에게 실시간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으면, 자신이 시각장애인인지 자원봉사자인지 선택하는 항목이 나온다. 봉사를 자원할 사람은 '보인다(sighted)'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안 보인다(blind)'를 선택하면 된다.

앱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하면, 그때부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연락이 수신된다. 앱은 도움 요청이 올라왔을 때, 가장 빨리 접촉할 수 있는 봉사자를 찾아 화상 통화를 연결한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이 우유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싶다면, 앱을 켜고 자원봉사자에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우유를 비춰 보여주면 된다. 자원봉사자는 우유에 적힌 유통기한을 확인한 후 음성으로 답한다. 마찬가지로 길거리 표지판을 읽을 수 없다거나, 통조림의 종류를 구분할 수 없을 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앱의 개발자도 시각장애인이다. 시각장애인들에게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재빨리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했다.

앱이 악용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화상 통화가 끝날 때마다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는 서로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 앱을 악용한 사용자로 신고되면 개발자들이 해당 사용자를 차단시킨다. 자원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포인트는 자원봉사자의 평가에 사용된다.

앱이 애플의 iOS 용으로 먼저 출시된 이유는 시각장애인 가운데 아이폰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다. 로보캣은 현재 이 앱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개발 중이다.

'Be My Eyes - helping blind see' iOS 앱 다운로드 : http://me2.do/FWYECW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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