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정보 상세

HOME > 복지자료실 > 재활정보 상세

시각장애인에게 빛과 용기를 주는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5.01.07

시각장애인에게 빛과 용기를 주는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복지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2015년 01월 06일 (화) 13:47:04 박초희 기자

“당신의 등불을 조금만 더 높이 들어 주십시오. 그러면 시각장애인들이 인생의 어둠을 헤쳐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헬렌켈러의 말이다.
헬렌켈러는 시각·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하버드대학까지 졸업한 위대한 사상가로 존경받는다. 자신의 일생을 장애인들을 위해 바쳤듯이,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의 신동열 관장도 30년 이상 시각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1981년 국제장애인의 해(IYDP)가 선언된 뒤, 기념사업의 일원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복지관으로 자리 잡게 됐다.

재활훈련과 복지서비스 사업에 집중
시각장애는 겉으로 보기에는 미약해 보여도 감각장애에 속하기 때문에 시력이 저하되거나 실명하게 되면 다른 신체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선천적 시각장애인의 경우에는 불편함에 익숙해져 있지만, 중도 실명된 시각장애인의 경우에 느끼는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그들의 시각장애 극복을 위해 재활과 교육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재활사업은 중도 실명된 시각장애인이 제2의 인생을 개척할 수 있도록 자립생활 유지를 위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시켜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점자 및 녹음간행물 제작사업과 점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녹음도서 제작을 위한 낭독봉사 및 모니터봉사와 점자 도서 제작을 위한 워드 입력 및 편집봉사 등을 하고 있어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빛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흰 지팡이, 점자판, 점자블록 등 생활 용구를 직접 제작해 보급함으로써 생활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재활훈련 과정을 수료한 600여 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확실한 역할분담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후발 복지관들의 모델… “시각장애인들의 옹호자가 되겠다.”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복지관으로 시작해 현재 많은 복지관의 모델이 되고 있다.
신 관장은 “선발 복지관으로써 지금의 후발 복지관들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실적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진정한 재활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능한 목수는 굽은 나무도 요긴하게 쓴다.’라는 말이 있듯 우리 모두가 유능한 목수처럼 시각장애인들의 특별한 능력을 인정해 주고, 옹호해 준다면 시각장애인 복지는 더 이상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의 전 직원과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우리가 있었기에 한 사람의 시각장애인이라도 더 자립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성심껏 일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옹호자가 되겠다.”는 말을 전하며 “시각장애인의 능력을 개발해 우리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로 양성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