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중장년일자리센터 운영
울주군민 정규직 채용 기업에 1명당 20만원씩 지원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새해부터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 수거 처리한다.

베이비 부머의 퇴직설계를 도울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를 운영하고, 도심 외곽지에 청소년을 위한 작은영화관도 설립한다.

울주군은 군민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게 2년간 1명당 월 20만원씩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 울산시

▲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폐가전제품을 버릴 때 온라인이나 전화로 배출을 예약하면 수거 전담반이 방문해 수거한다. 콜센터(☎1599-0903), 카카오톡(ID : weec), 인터넷(www.edtd.co.kr)으로 가능하다.

▲ 소외계층 '안전지킴이' 양성사업 추진 = 어린이, 어르신, 여성, 결혼이민자 등 안전 대응능력이 미흡한 소외계층을 도울 안전지킴이를 3월부터 양성한다.

▲ 울산광역시 민원콜센터 운영 = 시정 관련 사항을 시민의 전화 한 통으로 전담 상담원이 원스톱 처리하는 콜센터를 운영한다. 울산시 대표전화(☎052-229-2000)와 ☎120을 통한 시민 전화가 모두 연결된다.

▲ 심정지환자 '코드블루' 전문대응팀 운영 = 55곳의 자동 제세동기가 설치된 주변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제세동기 사용 요령을 숙지시켜 응급처치 전문대응팀으로 운영한다.

▲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설치·운영 = 울산 베이비부머 17만명의 취업 역량 강화와 퇴직설계를 위해 취업 인력풀을 구성해 지원한다. 컨설턴트 4명이 상주하며 센터를 운영한다.

▲ 농·어가 도우미 지원 일수 연장 =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 농·어업인을 도울 농·어가 도우미 지원(1일 4만6천800원 지원) 일수가 현재 최대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난다.

▲ 어선 안전장비 지원 = 구명조끼, 구명환, 소화기 등 어선 1척에 20만원씩의 안전장비를 지원한다.

▲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시행 = 전기자동차 36대와 충전기 36대에 대해 차량은 대당 1천500만원, 충전기는 대당 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 하수도 사용료 인상 = 하수도 사용료를 12% 인상한다. 월 20㎥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현행 6천800원에서 7천600원으로 올라 월 800원 정도 추가 부담된다.

▲ 셋째 자녀 이상 출산지원금 확대 = 현재 50만원인 셋째 자녀 이상 출산 지원금을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 24시간 아이돌봄 어린이집 운영 = 대형마트, 유흥업소, 야간업종, 시장, 병원 등 근무시간이 불규칙한 직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구·군별 1곳씩 총 5곳의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설치·운영 = 중증외상 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울산대병원에 외상전용 수술실, 응급병상, 헬기장 등을 갖춘 권역 외상센터를 운영한다.

▲ 작은 영화관 건립 = 울주군 삼남면에 울주군청소년수련관을 고쳐 청소년 극장과 공연장을 개소한다.

▲ 문수야구장 일반 시민에 개방 = 매주 금요일 문수야구장을 일반 시민에 개방하고, 동호인 대관은 월 1회로 제한한다.

▲ 순환형 시티투어 운영 = 시내에 밀집한 관광호텔과 먹거리단지, 쇼핑센터를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2층 버스 3대가 하루 9회 운영되며 요금은 1만원이다.

▲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 운영 = 인터넷 중독 상담협력기관 2곳을 선정하고 전문상담사 3명을 배치해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과 전문상담을 한다.

◇ 울산시교육청

▲ 가정형 위(Wee)센터 운영 = 울산시교육청은 총 8억2천만원을 투입해 3월 가정형 위(Wee)센터를 구축, 운영한다. 이 센터는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해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을 3∼6개월가량 돌보면서 상담, 치료, 교육하는 역할을 한다.

▲ 공보담당관·청렴감찰팀 신설 = 1월 조직 개편에서 공보담당관(4급)과 청렴감찰팀을 신설, 운영한다. 공보담당관은 시교육청의 각종 정책의 홍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청렴감찰팀은 기존 감사팀에서 따로 분리해 팀장을 두고 교육 공무원의 청렴의식 함양, 비위 감찰 등의 역할을 맡는다.

◇ 중구

▲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 울산 혁신도시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3월 개관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전체면적 1천458㎡) 규모인 이 센터에는 다목적 강당, 장난감·도서 대여실, 놀이체험실, 상담실 등을 갖춘다.

◇ 남구

▲ 여천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준공 = 여천천 상류 복개구간 580ｍ를 뜯어내고 하천을 복원, 산책로와 교량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2월 마무리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여천천 생태하천 조성 전체 구간이 5㎞로 늘어난다.

▲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준공 = 3월에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고래문화마을을 조성한다. 10만2천705㎡에는 포경산업이 절정에 달했던 1960∼1970년대 장생포 동네 풍경을 재현한 '장생포 옛마을'과 29ｍ짜리 실물 크기 고래 뱃속에 들어갈 수 있는 조형물이 있는 '고래조각정원' 등이 들어선다.

▲ 법조타운 진입로 개설 = 2014년 11월 이전 완료한 울산지방법원과 울산지방검찰청으로 접속되는 진입로가 5월 준공된다. 길이 130ｍ, 너비 20ｍ 규모다.

◇ 북구

▲ 강동 해양레저체험마을 운영 = 우가항과 제전항 일대에 해양레저 체험장을 조성해 스노클링, 카약, 스킨스쿠버, 해녀 체험 등 다양한 해양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 세대공감 창의놀이터 개관 = 중산동의 옛 음식물자원화시설 부지에 세대공감 창의놀이터가 4월 개관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전체면적 2천223㎡) 규모로 8.4ｍ 높이의 그물 놀이터, 친환경 나무 놀이터, 마을 공방, 마을 사랑방 등이 갖춰진다.

◇ 동구

▲ 출산장려금 증액 = 동구보건소는 둘째·셋째 아이를 출산할 때 지급하는 출산장려금을 증액한다. 2014년까지 둘째를 출산한 경우 10만원, 셋째 이상을 출산한 경우 1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했지만, 새해에는 각각 30만원과 150만원을 지급한다.

◇ 울주군

▲ 군민 채용기업에 임금 지원 = 일자리 창출과 민간부문 고용 확대를 위해 새해부터 '군민 채용기업 임금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울주군 지역 중소기업이 군민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2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근로자 1명에 월 20만원씩 최장 2년간 임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