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북 콘서트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시민 및 시각장애인 함께하는 목소리로 읽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책의 수도 인천의 주제인 Books for All, 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정보소외계층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북 콘서트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행사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방송인이며 전 세계복싱 챔피언이었던 홍수환씨를 초청해 굴곡진 그의 인생이야기와 외롭고 지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절망에서 일어서야 하는 희망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또한 박승희 시의회 부의장의 시낭송 재능기부와 장애인가수 이용복씨도 참석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해에도 시민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책 읽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계 책의 수도로서 교육․문화도시를 구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