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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 장애인도 편하게 정동길 산책해요"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4.07.30

"시·청각 장애인도 편하게 정동길 산책해요"
수화 해설이 있는 도보관광 프로그램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도보관광은 시·청각 장애인도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덕수궁·정동길 도보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소개했다.

시·청각 장애인이나 장애인을 동반한 비장애인 모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 운영되고 소요시간은 2시간이다.

시각 장애인 도보관광 프로그램은 촉감과 체험에 초점을 맞춘 음성 해설 위주, 청각 장애인 도보관광은 수화 해설 위주로 구성된다.

시각 장애인 도보관광코스는 덕수궁이며, 청각 장애인 코스는 덕수궁과 정동길이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서울도보관광은 이날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을 초청해 덕수궁과 정동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충주성심학교는 청각장애 가톨릭 특수학교로, 2011년 개봉한 영화 '글러브'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참여학생들은 이날 청각장애인 해설사의 수화해설을 들으며 덕수궁과 정동길 일대를 둘러보고 서울의 역사·문화에 대해 공부한다.

이은영 청각장애인 문화관광해설사는 "시·청각 장애인들도 장애 없이 걸으며 관광할 수 있다는 인식을 많은 사람에게 환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dobo.visitseoul.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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