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행복나눔 메세나 오디션' 개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는 10일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제5회 행복나눔 메세나 오디션을 열었다.

오디션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 소속된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 13개 팀, 17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합창·악기연주, 무용·연극, 댄스스포츠, 국악·사물놀이 등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선보였다.

오디션 결과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3일 발표한다.

현대차 노사는 6천만원을 후원해 오디션에서 합격한 8개 팀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들은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의 50인 이상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팀별 7회 이상 무료 공연봉사를 할 예정이다.

노사는 또 내년 2월에 8개 팀이 참여하는 페스티벌을 열어 울산시민과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나눔을 실현하기 위해 행복나눔 메세나 오디션을 5년째 계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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