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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20년째 이웃돕기 '기증품 장터' 열어>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3.10.30

<현대중공업 20년째 이웃돕기 '기증품 장터' 열어>

현대중공업 20년째 이웃돕기 임직원 '기증품 장터'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이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이웃도 돕는 '기증품 장터'를 20년째 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울산 본사 체육관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2013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을 연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행사는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이 기증한 각종 물품을 모아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하는 행사로,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 비용과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울산대학병원 등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은 1만4천여 점의 의류, 7천여 권의 서적을 비롯해 가전과 생활용품 등 총 2만6천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 등 임원진도 이웃사랑에 동참하기 위해 애장품을 기증했다.

현대중공업 20년째 이웃돕기 임직원 '기증품 장터'
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선주·선급 감독관들도 각 국가의 전통의상 등 이색적인 물품을 기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밖에 유자청, 김, 멸치 등의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장애아동 교육시설인 태연학교 학생들의 댄스공연과 드림공연봉사단, 루나오카리나 앙상블 등 전문 공연 봉사단의 축하공연이 열려 장터의 흥겨움을 더했다.

김륜희 현중어머니회장은 "춥고 긴 겨울로 접어들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라며 "풍성한 기증품들로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어머니회, 현대미포조선 어머니회,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 현대중공업 여사원회 등 4개 단체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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