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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노인요양원 "운영권 포기"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3.08.06

울산 동구노인요양원 "운영권 포기"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동구노인요양원 운영법인인 의료재단이 요양원 운영을 포기하는 계약해지를 5일 동구에 통보했다.

이 의료재단은 지난 2008년 동구로부터 동구노인요양원의 운영을 위탁받아 치매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60여 명을 돌봐왔다.

의료재단 측은 지난해 5월 동구와 재계약해 2014년까지 3년간 노인요양원을 위탁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다 최근 들어 노인요양원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들과 노사 갈등을 겪자 운영권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요양원 소속 요양보호사 24명은 지난 5월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울산본부 산하 동구노인요양원 분회노조를 설립하고 의료재단 측에 수당 지급 등 근무여건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의료재단 측은 요양원 경영이 어려워 노조 요구를 들어주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동구는 의료재단 측의 계약해지 통보를 당장 받아들일 수 없다며 6개월간 운영포기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서 대책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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