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SNS 활용 복지전달시스템 10월 가동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인천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해 오는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모바일 웹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수요자와 도움을 줄 복지공급자를 실시간으로 연결시켜주는 체계이다.

단순히 물품 기부 뿐 아니라 재능기부도 가능하게 하기위해 SNS 및 모바일 웹 등을 활용한 통합 복지포털을 운영하는 인천사회복지협의회와 자원봉사센터를 복지포털시스템으로 통합관리할 계획이다.

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제보를 활성화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콘텐츠 VOD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9월부터 미추홀 콜센터와 인천 SNS 시민방송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조현석 시 사회복지봉사과장은 "민·관으로 분산된 사회복지 서비스의 통합 및 지원체계를 단일화하고, IT기술을 활용한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스템"이라며 "시스템이 본격 운영되면 인문학 강의 등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m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