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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아들과 극한마라톤 완주기 펴내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3.06.10

시각장애인, 아들과 극한마라톤 완주기 펴내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군 복무 중 수류탄 폭발사고로 시력을 잃은 1급 시각장애인이 아들과 함께 극한마라톤 완주기를 펴냈다.

송경태(52)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과 둘째 아들 송원(26)씨는 아타카마 사막 마라톤 완주기 '아들의 눈이 빛이 되어(나눔사)'를 최근 발간했다.

송 관장은 2008년 대학생이던 아들과 더불어 6박7일간 남미 아타카마 사막의 250㎞ 마라톤 코스를 완주했다.

칠레의 북쪽 끝에 위치한 아타카마 사막은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데다 소금 퇴적층으로 덮인 지역이 많고 달의 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갖춰 '달의 계곡' 또는 '소금사막'으로 불린다.

책에는 장애인 아버지와 그를 돕는 비장애인 아들의 애틋한 가족애가 담겨있다.

송 관장은 1982년 수류탄 폭발사고로 두 눈의 시력을 잃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시각장애인도서관을 열어 점자판 전국여행 가이드북, 촉각 점자 동화전집을 발행하는 등 장애인 권익에 힘쓰고 있다. 196쪽. 1만원.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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