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일본인 116세 생일
116세 생신 맞은 세계 최고령 일본 할아버지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남녀를 통틀어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일본의 기무라 지로에몬(木村次郞右衛門) 씨가 19일 116세 생일을 맞았다.

일본 교토(京都)부 교탄고(京丹後)시에 살고 있는 기무라 씨는 이날 자택을 방문한 기네스 월드 레코즈 담당자로부터 세계 최고령자 인증서를 정식으로 전달받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116세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DVD를 선물했다.

그는 작년 12월 17일 115세의 미국 여성이 별세함에 따라 세계 최고령자로 등극했다. 기무라 씨는 같은 달 28일 미국 남성이 보유하고 있던 기네스 세계 최장수 기록(115세 252일)을 경신했었다.

1897년생인 기무라 씨는 손자 14명, 증손자 25명, 고손자 14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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