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지방은행 최초 점자 카드 출시
경남은행이 출시한 점자 카드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경남은행은 시각장애인의 금융 편의를 위해 17일 점자 카드를 출시했다.

점자카드 발급은 전국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이다.

이번에 점자로 발급하는 카드는 뉴단디카드·그린카드 등 신용카드 2종과 KNB그린체크카드·그린체크후불교통카드 등 체크카드 2종이다.

카드 전면에는 상품명,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이 점자로 표시됐다.

경남은행은 점차 다른 신용·체크카드로 확대하기로 했다.

조만간 점자와 음성으로 이뤄진 금융상품 안내장과 카드이용대금 명세서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을 위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인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의 금융 서비스 이용을 돕고 있다.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