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수익금 기부하는 '아름다운 헌책방'
장영은 기자
울산 도심에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아름다운 헌책방이 생겼다.

아름다운가게는 10일 울산시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시장 맞은편에 울산지역 헌책방 1호점인 울산행복신협점의 문을 열었다.

이 헌책방의 개점을 위해 지역금융기관인 울산행복신협은 330㎡의 공간을 마련하고 1억5천만원 상당의 인테리어를 무상으로 기부했다.

전국 8호점인 이 헌책방은 시민 기증 도서 1만5천여권을 비치해 누구나 무료로 볼 수도 싼값으로 살 수 있도록 했다.

헌책방은 사진 전시회와 시화전을 포함한 각종 동호회의 소모임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이곳의 모든 수익금은 소외 이웃과 제3세계 도서관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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