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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노인 기억력 보호에 도움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10.11.09

(뉴욕 dpa=연합뉴스) 걷기는 노인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기억력 유지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7일 공개됐다.



신경학자 커크 에릭슨이 이끄는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팀은 매주 10㎞ 이상 걸을 경우 고령에 따른 기억력 손상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299명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이들이 매주 걷는 양을 기록하면서 9년 후 두뇌 크기를 측정한 결과 매주 10-16㎞를 걸은 사람들이 두뇌 회백질을 더 많이 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들에 대해 4년 후 인지력 손상과 치매 여부를 측정한 결과 40%인 116명이 증상을 보였으나 많이 걸은 사람들은 이런 기억력 손상 위험성이 절반 정도로 낮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에릭슨은 "두뇌 크기는 노년에 작아지며 이로 인해 기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어떤 운동이 치매나 알츠하이머 병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지 또 어떤 종류의 기억 손상을 막아주는 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신경학회 전문지 신경학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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