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저소측 가정의 정리정돈을 돕는 봉사단을 운영한다.


중구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꾸려질 봉사단은 도움이 필요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주민의 집을 방문해 각종 의류, 잡화, 그릇 등을 공간에 맞게 배치하고 정리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중구는 5월까지 총 20명의 봉사자를 모집하고 전문 교육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올해 목표는 총 30가구에 혜택을 주는 것이다.

중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새로 집을 지어 줄 수는 없지만, 단순히 공간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좋아질 수 있다"며 "효용성을 따져 봉사단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고 9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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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2/09 14: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