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며 인구가 늘어나는 울산시 북구 강동산하지구에 주민을 위한 공원이 만들어졌다.

산음저수지에 조성된 순환산책로 << 울산시 북구 >>
산음저수지에 조성된 순환산책로 << 울산시 북구 >>
울산시 북구는 17일 산하동 산음저수지 일대에 주민 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강동산하지구에는 대규모 아파트가 건립되고 스포츠중고등학교가 개교하는 등 인구 유입이 활발하지만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이나 공원이 없어 불편했다.


북구는 이에따라 농업용인 산음저수지에 3억5천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쉼터를 조성, 최근 완료했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순환 산책로와 목재 데크를 조성하고, 주변에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또 느릅나무 등 6종의 나무 1천여 그루를 심고, 휴식할 정자도 한 채 지었다.

북구 관계자는 "산음저수지가 강동산하지구나 스포츠과학중고교와 가까워 주민과 학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17 07: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