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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공단)이 여성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울산역점이 16일 오전 11시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 ㈜라한호텔 백상석 전무 등 관계사 임원들이 참여했다.

‘섬섬옥수’ 사업은 철도역을 활용한 기업주도형 일자리 창출 플랫폼으로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공단이 협업한 모델이다. 울산역점은 장애인고용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민간기업인 ㈜라한호텔이 참여했다.

울산역점 개소를 위해 ㈜라한호텔은 매장 설치․운영과 장애인 고용, 한국철도공사는 울산역 내 유휴공간 제공, 국가철도공단은 역사 내 장소 사용 승인, 공단은 네일케어 맞춤 직무교육을 비롯해 장애인편의시설·보조공학기기 지원을 담당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당일 열차승차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네일케어를 받을 수 있다. 매장은 울산역 1층 3번 출구에 위치해 있으며, 카카오 채널 섬섬옥수 울산역점을 추가해 사전 예약 및 현장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공단 차정훈 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상황에서 전년도에도 민간기업이 참여하지 못하여 울산역점이 개소를 하지 못하였는데, 올해 이렇게 여성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협업에 성공하여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라한호텔 백상석 전무는 “중증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섬섬옥수 울산역점은 네일아트 서비스 최초 도입, 호텔 랜선투어 경험 제공 등 고객만족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매장으로 라한호텔만의 서비스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