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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작성자:가옥현 | 작성일자:2010.03.22

나는 열쇠입니다. 문이란 문은 내 손 안에 있습니다.
내가 아니면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누구도 열 수 없습니다.
그것이 나의 특권입니다. 그래도 나는 아무곳에나 특권을 쓰지 않습니다. 열어야 하는 문을 열 뿐입니다.
닫힌 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도 열지 않으면 그 문은 벽이 됩니다. 벽 많은 세상이 나는 싫습니다. 문은 열어야 하고, 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이 열리듯이 세상도 열렸으면 합니다. 열린 문, 열린 사회가 나의 꿈입니다. 오늘도 나는 문을 엽니다.
나는 평생 문을 열며 살까 합니다.

-'천양희'님의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中에서-

1998년도에 천양희시인을 처음 만났고, 지금은 가끔 그분의 시를 통해 가슴의 아픈 상처를 치유받곤 합니다. 이 책은, 늘 가슴이 아픈 사람들에게, 햇살처럼 맑고 따스한 시인의 손길로 다가와 아픈 가슴을 어루만져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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