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상담 및 이용자 건의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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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옥현 | 작성일자:2009.11.04

박힌 못을 빼어보면 압니다.
그 곳에 있기 전의 모습으로
빠지는 못은 없다는 사실을.
아프게 구부러진 상처를 보면 압니다.
깊이 박혀 있었던 것을 억지로 빼면
다시는 어디에도 박힐 수 없는
쓸모 없는 못으로 버려질 수밖에 없어진다는 것을.
처음부터 잘 못 박혔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못이 빠진 자리를 보면 알게 됩니다.
아물 수 없는 상처로 아프다는 것을.
못이 들어간 깊이만큼 아팠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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