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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함께한 '풍성한 한가위, 귀에 닿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쓰오일 울산복지재단의 후원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미디어트(대표 김아름)가 선보인 변사악극 '검사와 여선생'이었다. 변사악극은 변사가 무성영화를 직접 해설하고 음악과 효과음을 더해 들려주는 독특한 공연 형식으로, 시각장애인들이 '귀로 듣는 영화'와 같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눈으로 보지 않고도 생생한 이야기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문화 체험에 크게 만족했다.

변사악극에 이어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참여형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지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시각장애인들은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명절의 정취를 만끽했다.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한가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함께 어울릴 수 있었다"며, "특히 맛있는 식사 준비에 힘써주신 둥글레 적십자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13년부터 매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을 후원해오고 있다. 

복지관의 비품 마련부터 실내·외 휴게실 설치 등 시각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며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출처 : 경상일보(https://www.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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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산신문 (https://www.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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