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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지원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자:2009.03.05

복지부- 문화부 업무 협약

저소득 소외 계층의 아동 ㆍ청소년들이 문화예술 교육을 받는 기회가 확대되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소외 계층 아동 ㆍ청소년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문화예술 교육 사업을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 ㆍ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재 운영 중인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문화부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ㆍ 보급하고 복지부는 시설당 최소 2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며, 지원 대상 시설의 숫자도 현재 220곳에서 2012년에는 300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음악, 미술, 국악, 무용, 연극, 영화 등 여섯 가지에 한정된 교육프로그램의 종류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전국 각 시 ㆍ군ㆍ구에 있는 문화시설과 아동ㆍ청소년 시설에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개설해 저소득층 아동 ㆍ청소년은 무료로, 일반 아동 ㆍ청소년은 실비만 받고 교육하기로 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소외계층이 많이 사는 지역에 있는 청소년수련관 등을 중심으로 70여 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아동 ㆍ청소년을 위해 방학 기간 '나홀로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캠프'를 운영한다.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3박4일간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 성악가 조수미 씨, 발레리나 강수진 씨 등 예술계의 세계적 거장들을 명예교사로 위촉해 소외된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60여 회 이상 강연과 공연을 할 계획이다.

전재희 장관은 협약식에서 "문화예술 활동 참여 경험은 소외층 아동청소년과 일반 아동청소년의 격차가 가장 큰 부분' 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외층 아동ㆍ청소년이 다른아동ㆍ청소년들과의 문화 격차를 줄이게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18세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율에서 빈곤층은 39.1%에 그쳤고, 차상위계층도 43.8%에 머물렀지만, 그 이상 소득 계층의 청소년은 평균 46.0%의 참여율을 보였다.

유인촌 장관은 "소외층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사회적 일자리를 확충하는 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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