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치매센터는 치매 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대리할 수 있는 치매공공후견인 후보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치매공공후견제도는 치매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어려운 경우, 의사결정 능력 저하로 경제적·법적 권리를 보호해 줄 가족이 없는 자의 자기결정권과 법적 권리가 보호될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제도다.
치매공공후견인은 후보자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후견인 교육을 수료한 후 법원이 정한 업무 범위 내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및 이용지원, 의료서비스 이용에 관한 사무지원 등 치매어르신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대리하는 역할을 한다.
후견인 후보자 신청을 원하면 지원 서류를 첨부해 울산광역치매센터 이메일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지원 서류는 울산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ulsan.nid.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률 울산광역치매센터장은 "치매공공후견제도는 치매노인들의 권리침해 구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치매공공후견인 후보자 모집과 더불어 치매환자 피후견인 발굴도 중요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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